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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민주당 압승…명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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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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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부출범 후 처음으로 치러진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년전 전북을 강타한 ‘무소속 돌풍’을 잠재우고 민주평화당의 거친 추격을 뿌리치며 압승하면서 여·야간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전북지사와 기초단체장 14명, 광역의원 39명, 기초의원 197명 등 총 251명을 선출하는 이번선거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중당 및 무소속 후보 580명은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지난달 31일부터 선거하루 전인 12일까지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1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은 전체 선출직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압승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가 하면 전북에서 높은 정당 지지율로 야당 1위를 차지한 정의당도 선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전북 제1 야당인 민주평화당은 기초단체장 2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으나 정당지율에서 정의당에 밀리면서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를 배출하지 못해 전북 주도권을 잡는데 실패했다.

 실제 이번 선거 결과 민주당은 전북지사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10명, 광역의원 36명, 기초의원 147명 등 총 194명이 당선되는 압승을 거두었다.

 민주당 후보 당선자는 전체 251명의 77.3%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당선자는 4년전 기초단체장 7명에서 3명이 늘어난 것을 비롯해 도의원은 32명에서 36명으로 4명이, 기초의원은 119명에서 147명으로 28명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기초단체장 4~5곳과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등 10~20명의 당선자 배출을 목표로 선거전에 ‘올인’했던 민주평화당은 기초단체장선거에서 익산시장 정헌율, 고창 군수 유기상 당선자 2명을 내는 데 그쳤다.

 이뿐만 아니라 광역의원 비례대표 1명, 전주시 등 5개 시·군 기초의원 선거에서 불과 14명이 당선되는 등 당초 목표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중당의 선거 결과는 이보다 훨씬 초라하다.

 전국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전북지사를 비롯해 총 8명이 이번선거에 나섰으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해 지사 후보와 당 지지율이 한자리 수에 그치면서 그동안 명맥을 이어왔던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를 배출하는데 실패했다.

 제2 야당인 바른미래당도 군산 나·마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설경민·배형원 후보만이 당선돼 위안을 삼았다.

 민중당도 이현숙 현 도의원과 오은미 전 도의원 등 모두 12명이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냈지만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해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군산지역 기초의원 2명은 당선은 전북과 광주·전남 등 호남에서 유일한 당선자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4년전 기초단체장 7명이 탄생했던 무소속 후보 돌풍은 “힘있는 여당 지지”를 호소했던 민주당 바람에 맞아 임실(심민)과 무주(황인홍) 2곳에서 당선자가 탄생하는 데 그쳤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선거에서 당지지율 ‘제1야당’을 목표로 선거활동을 펼쳐왔던 정의당은 실제 전북에서 민주당에 이어 당 지지율 2위를 기록하며 광역의원 비례대표(당선자 최영심)와 기초의원 비례대표 4명, 지역구 기초의원 2명을 당선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전북 제 1야당으로 우뚝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이번선거에서 압승함에 따라 2년앞으로 다가온 총선도 유리하게 치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정당들은 총선에 대비해 정계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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