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전북도의회 대폭 물갈이
제10대 전북도의회 대폭 물갈이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6.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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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지방선거 결과 제11대 전북도의회에 등원하는 의원들이 대폭 물갈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실시된 선거에서 당선된 전북도의원 39명 가운데 초선은 70%에 가까운 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직인 제10대 도의원은 9명이며 2명은 전 도의원이다. 제10대 도의원 출마자는 총 15명이며 이 가운데 9명이 당선됐다.

 초선 도의원 대부분은 각 시·군의회에서 의정 활동을 한 후 이번 선거에서 ‘체급’을 올려 전북도의회에 진출한 경우다.

 이와 함께 전북도의원으로 선출된 경험이 있는 의원 11명 전원은 공교롭게도 재선인 것으로 나타나 오는 7월초 11대 전북도의회 개원시 의장단 선출에도 이들 의원간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현 도의원은 정호윤(전주1) 의원을 비롯해 송성환(전주7)·국주영은(전주9)·최영규(익산4)·김대중(정읍2)·강용구(남원2)·송지용(완주1)·박용근(장수)·한완수(임실)·최영일(순창)·최훈열(부안) 의원 등이다.

 반면 전주에서 출마한 민주평화당 이도영(전주2)·김종철(전주3)·최명철(전주4) 의원과 바른미래당 양용호(군산2),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최인정(군산3) 의원 등 총 6명은 당내 경선 또는 본 선거에서 낙마했다.

 이와 함께 6.13 지방선거 전북도의원 지역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전체 39명 가운데 무려 92%인 36명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나머지 3명은 무소속으로 장수에서 당선된 박용근 당선자와 정당 투표율에 따라 당선된 정의당 최영심, 민주평화당 홍성임 당선자 등이다.

 반면 그동안 역대선거에서 당 지지율 10%대를 기록하며 광역의원 비례대표 1명을 배출했던 자유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한자리수 당 지지율을 기록하며 광역의원을 배정받지 못해 도의회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양용모 의장(더불어민주당)과 이성일 부의장(바른미래당), 이해숙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허남주 의원(비례대표·자유한국당) 등 모두 4명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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