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블라디보스토크 첫 취항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평균 비행시간 약 2시간30분으로 비교적 짧은 거리임에도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최근 여행 프로그램에도 많이 소개되면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을 기념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이스타항공 카운터 앞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식을 갖고 첫 운항(ZE991/22:45)을 시작했다.
이날 이스타항공 블라디보스토크 탑승 게이트 앞에서는 러시아 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고객들의 탑승 안내를 진행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어 탑승 고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한 기내에서는 첫 취항을 기념해 승무원들과 탑승객이 함께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의 시작을 고객들과 함께했다.
도착 후 현지 공항에서는 러시아식 환영식이 준비되어 하기하는 승객들을 맞이했으며, 오는 15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여행사 및 공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취항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블라디보스토크 관광 수요 창출과 지원에 대해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첫 편 탑승률은 만석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스타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출발 시간이 오후 10시 45분으로 퇴근 후 바로 출국이 가능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7월 29일까지 주 3회(수/금/일)운항하고 7월 30일 이후에는 주 7회 매일 운항해 스케줄을 확대해 8월 성수기에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비할 전망이다.
최종구 대표는 “이스타항공의 신규취항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관광 수요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스타항공과 함께 유럽문화와 아시아문화가 공존하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블라디보스토크 신규 노선 취항으로 국내선 5개 노선, 국제선 28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김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