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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전북 교육 실현하겠다”3선 성공 김승환 교육감 청사진 제시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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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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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환 교육감 당선자는 아침 일찍부터 전주 롯데백화점앞에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특별취재단
3선에 성공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성장하는 전북 교육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4년 임기에 대한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승환 교육감은 14일 전북도교육청 기자실을 방문해 선거기간 동안 느낀점과 함께 앞으로 4년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선거에서 40.1% 지지율을 얻은 김 교육감은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상대후보들이 가진 힘과 내 기대치가 맞물리면 기대했던 수치보다 내려가는 거 같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밑돈 수치이지만, 그래도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적 정당성을 인정받고 일하는 동력을 얻게 된 충분한 결과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학교 혁신과 부정 부패척결에 힘써 온 김 교육감은 이번 성공도 그에 기반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도민들도 이 부분을 인정하고 상당한 지지를 해줬다”며 “8년 교육정책 표로써 신임해 준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 김 교육감은 현장에서 격려과 쓴소리를 함께 번갈아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르신들로부터 격려를 많이 받고, ‘깨끗하게 잘했다’는 말도 자주 들었다”면서 “간혹 정권과 왜 이렇게 싸웠느냐고 타박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다 수용하고 귀 기울였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 동안 가장 지적을 많이 받았던 기초학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 “전북의 ‘성적 꼴찌’는 정치적 프레임일 뿐이다”며 “타지역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확대 해석해 ‘공부 못한다’고 계속 지적만 하면 학생과 교사들만 상처받을 뿐이다”고 일축했다.

김 교육감은 현재 진행 중인 교육 권한 배분과 남북 교육 교류에 대해 주도적으로 키를 쥐고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방교육자치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공약이기 때문에 유·초·중등 교육 권한이 배분되면 학교가 자유로워지고 아이들 삶 속 자유로움도 커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 “남북 교육 교류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부분 기금을 없앴으나 전북교육청은 유일하게 자금을 축적해 둬 현재 8억 4천만 원 정도 있다”면서 “단순히 가르치는 교육이 아닌 남북 아이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기회를 구체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기반으로 이제는 전북 교육이 가속도를 밟아 성장하는 시기다”며 “3선에 대한 무게감, 두려움보다는 내가 어떤 교육 정책을 펴나갈 것인지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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