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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현저히 감소, 군산 관광산업 빨간불
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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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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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경제의 한 축인 관광산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찾은 사람들이 예년보다 현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군산경제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벼랑에 몰린 상황을 감안할때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악재가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산 관광을 견인하는 대표적 명소로는 고군산군도, 근대역사박물관, 은파호수공원·청암산 등이 손꼽힌다.

 이곳들은 지난해 관광객 370만을 기록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는 이 여세를 몰아 올해 500만 명품 관광도시 개막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금년 들어 관광객 수가 확 줄었다. 선유도 등 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는 지난달 말 현재 108만3천925명으로 지난해 165만3천59명 대비 65%대로 떨어졌다.

 ‘근대 문화·역사 중심도시 군산’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해 87만4천772명에서 30만5천907명으로 추락했다.

 신이 선사한 축복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경관이 일품인 은파호수공원은 지난해 58만9천490명보다 절반 이하인 24만8천731명에 그쳤다.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 도심속 밀림으로 각광받은 청암산 역시 올해 지난해 16만6천429명 절반 수준인 8만9천731명에 불과하다.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일각의 시각도 있지만 대체로 “예사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

 복수의 대학교수와 경제계 인사, 공무원, 시민 사회단체 관계자는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다양한 매스컴 홍보에 힘입어 군산 관광이 활기를 띠었으나 그 효과가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며 “관광객 발길을 이끌 확실한 임팩트가 필요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군산경실련 서지만 집행위원장은 “유스호텔이나 종합리조트 등 저가의 가족단위 체류형 숙박시설 건립과 고군산연결도로와 연계된 섬들의 편익시설 확충과 주차장 확보, 시간여행마을과 연계한 새로운 볼·즐길거리 개척 등 관광 환경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는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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