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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지역발전 기대감, 야당의 네거티브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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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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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과 14개 기초단체장 선거 대부분 싹쓸이했다.

 2014년 지방선거와 지난 20대 총선 참패를 딛고 전북 정치의 맹주의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이유로 설명된다.

 또 민주당의 상향식 공천과 현역 중심의 공천 결과도 후보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물론에 있어 야당 후보와 비교해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정치권은 이번 전북 지선 결과에 대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전국단위의 첫 선거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대선때 문 대통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도민 입장에서 문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민주당 후보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줬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민주당 소속 모 인사는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이 패했다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힘들어 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결국 민주당에 힘을 몰아줘 문 대통령이 지방분권 정책을 비롯하여 현 대북 관계를 잘 풀어 갈 수 있도록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집권여당의 전북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민주당이 도민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장 선거는 처음부터 군산 GM공장 폐쇄와 현대 조선소 사태를 두고 민주당과 평화당이 날선 공방전이 펼쳐졌다.

야당인 평화당은 군산 GM공장 폐쇄를 두고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책임론을 주장해왔다.

 특히 평화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군산 GM공장 폐쇄와 현대 조선소 사태와 관련해 집요하게 정치공세를 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군산시장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민주당 강임준 후보가 무소속 서동석 후보를 크게 앞서왔으며 평화당 후보는 2위 자리마저 무소속 후보에 내줬다.

 정치권은 따라서 군산시장 선거를 예로들어 도민 대다수가 전북 현안해결과 예산확보를 차원에서 민주당을 지지하고 문 정부에서 전북 발전에 기대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북 국회의원중 10석중 5석을 차지하고 있는 평화당은 이번 지선에서 참패하면서 전북에서 정치적 위기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정치의 중원인 도지사와 전주시장 선거에서 평화당은 사실상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에서 20%대의 지지율에 머물렀으며 정당지지율도 정의당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다.

이번 지선 결과만 보면 평화당은 사실상 전북에서 정치적 토대를 상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대 총선 때 민주당에 내려졌던 정치적 심판이 이번에는 평화당을 향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20대 총선때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전북 차별론과 전북 발전 적임자임을 앞세워 승리를 얻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20대 총선 후 1년도 채 안된 상황에서 분열됐고 지선에는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으로 나뉘어 출마했다.

 도민이 더 이상 평화당, 바른 미래 당의 전북 발전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었는데다 이번 지선에서 외쳤던 민주당 견제론은 공허한 메아리로 인식했다.

 정치권은 또 평화당의 지역적 한계를 인식하고 지난 20대 총선 때 지지를 이번 지선을 통해 철회한 것으로 해석했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북한과 미국이 70년만에 자리를 같이하는 등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런 분위기속에 지역정당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송하진 도지사 후보와 김승수 전주시장 후보를 앞세운 민주당의 후보의 높은 경쟁력도 전북 전체 지선 판도를 결정한 요인으로 판단했다.

 특히 평화당 임정엽 도지사와 후보와 이현웅 전주시장 후보는 지선 시작부터 끝까지 끊임없이 온갖 의혹을 앞세우는 네거티브 선거로 일관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남북 정상이 수시로 만나는 현 정세에서 평화당의 이같은 선거전략은 도민에게 구태로 밖에 인식될 수 밖에 없고 결국 선거 참패의 이유가 됐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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