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파행 딛고 당선된 유진섭 정읍시장 후보
공천 파행 딛고 당선된 유진섭 정읍시장 후보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6.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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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유진섭 정읍시장 후보는 당내 공천 파행으로 가장 늦게 공천장을 받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당내 공천 파행으로 재경선을 통해 정읍시장 후보로 확정된 유진섭 당선자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에 중앙당 간부가 KTX를 타고 내려와 공천장을 전달해 후보 등록을 마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유 당선자의 후보 등록이 긴박하게 진행된 것은 민주당 당내경선이 지난달 23일 실시된 데 이어 재심신청 기간이 2일 소요된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초 이학수·유진섭·김석철 후보 등 3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한 후 이학수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나 중앙당 최고위는 선거법 위반 등을 내세워 이 후보를 ‘배제’한 후 유·김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재경선을 실시해 유 후보를 정읍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유 후보는 지난달초 경선이 끝난 후 2위로 탈락함에 따라 사실상 선거운동을 끝내고 당내 경선 1위 후보 선거지원 등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유 당선자는 경선이 끝난 지 2주일만에 재경선이 결정된 후 선거캠프를 재가동한 후 재경선에서 김 후보를 꺾으며 공천장을 거머쥔 후 20여일간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칠 끝에 앞으로 4년간 정읍을 이끌어갈 시장으로 당선되는 파란을 연출했다.

 유 당선자는 이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모 언론사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대를 얻어 8명중 최하위인 6위로 출발했으나 이후 여론조사에서 15%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유 당선자는 정읍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공천 파행을 극복하며 본보 여론조사에서 40%대를 기록하며 불과 5개월여만에 여론조사 꼴찌 후보가 본 선거에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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