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석 수필집 ‘나만 알고 남은 모르는 인생살이’
임동석 수필집 ‘나만 알고 남은 모르는 인생살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6.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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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석 수필가가 팔순을 기념해 ‘나만 알고 남은 모르는 인생살이(신아출판사·1만5,000원)’를 출간했다.

 오랫동안 공직에 있다가 정년퇴직을 한 후 늦깎이로 등단한 저자가 수필을 써 온지 벌써 13년의 세월이 지났다.

 삶을 돌이켜 보면 세대 간에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끼기도 하지만, 수필가는 인생을 관조하며 성찰한 소중한 경험과 이야기들을 글로 꾹꾹 눌러 담아내고 있다. 저자의 삶이 반영된 일상의 에세이로, 인간관계에서의 배려와 소통에 대한 연륜이 뭍어나는 이야기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이번 수필집 역시도 전작 ‘49년 만에 풀어보는 비밀’과 마찬가지로 1부에는 수필을, 2부에는 여행기를 정리해 두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북유럽과 필리핀 등 먼 여행길에 피곤할텐데도 매일 같이 써내려간 수필에서는 글쓰기를 향한 집념과 정성까지도 새겨져 있다.

 충남 금산출생으로 자유문예에서 수필부문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현재 문학의 뜰 작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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