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나무 의사 제도’ 시행
전북도, ‘나무 의사 제도’ 시행
  • 한훈 기자
  • 승인 2018.06.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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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병해충을 전문적으로 진단·처방하는 나무의사가 등장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의 국가자격제도가 도입된다.

나무의사는 나무를 진단·처방하는 역할을, 수목치료기술자는 나무의사의 진단·처방에 대해 예방과 치료를 담당한다.

나무의사 자격은 산림청에서 지정한 양성기관에서 필수교육(150시간 이상)을 수강하고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을 준다. 또 기존에 나무병원에서 1년 이상 종사한 수목보호기술자 또는 식물보호기사 또는 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다. 시행일로부터 5년간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승복 환경녹지국장은 “아파트 단지 및 학교 같은 생활권 내에 조성된 수목들의 병해충은 실내소독업체 같은 비전문가들이 방제했다”면서 “나무의사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수목진료의 전문성을 확보해 수목의 공익적 기능 강화 및 쾌적한 녹지 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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