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석 개인전 ‘상상찬가, 꿈을 노래함’
홍찬석 개인전 ‘상상찬가, 꿈을 노래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6.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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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석 작 - 상상찬가
 홍찬석 전북대 교수가 13일부터 18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서른 아홉번째 개인전 ‘상상찬가, 꿈을 노래함’을 펼친다.

 그의 작품은 변하지 않는 모습과 서서히 진화하고 변모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자연과 꿈이라는 대주제를 설정하고 일상에서 흔히 스치듯 만나는 소재들을 꿈의 동반자로 삼고 있는 모습은 변함이 없지만, 표현하는 방법은 다채롭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비스런 독백과 추억, 시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화면 구성, 혼합재료의 자연스런 맞물림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더욱 증폭시켜준다.

 특히 갖가지 상징적 기호가 한 공간에서, 특별한 동화의 세계에서처럼 시간과 공간이 마구 뒤엉켜 있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리게 된다. 그의 그림은 유독 따뜻하고 편안한데, 마치 꿈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이 세상의 소요스러움과 얼룩진 때를 말끔히 벗은 청정한 자연동화의 세계로 사람들을 한없이 매료시키고 끌어들이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홍익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제1회 성남아트페어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미술총감독, 호주 UWA대학 교환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대회 추진위원, 대한민국공예대전 심사위원, 전라북도 홍보자문위원, 전라북도 디자인 심의위원, 전주시 디자인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전북대 예술대학 산업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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