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투표율 60% 고지 넘길까
[6.13지선]투표율 60% 고지 넘길까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6.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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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복선 깔았다
6.13 지방선거 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에서 무릎을 꿇었던 60% 마의 벽을 넘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사전투표에서 복선이 깔린 상황으로 투표율 60% 점령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떠오른다.

 역대 전북지역 지방선거에서는 일종의 징크스가 존재했다. 지방선거 투표율이 등락을 반복해 왔지만 60% 고지를 한 차례로 넘기지 못한 것이다. 실제로 전북지역 지방선거 투표율 2회 57.8%와 3회 54.7%, 4회 57.9%, 5회 59.3%, 6회 59.9%를 기록했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그 시대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등락을 반복해 왔다.

 그러나 지방선거 투표율은 60% 턱밑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던 실정이다.

 하지만, 올해 지방선거는 상황이 다르다.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복선이 깔린 실정이다. 사전투표 투표율은 27.8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 16.07%와 비교해 11.74% 웃돈 결과다.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통틀어도 최고 투표율이다.

 사전투표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관심을 이어진다면 60% 투표율을 넘길 공산이 큰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은 정치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굵직한 정치적 사건들이 속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에 이어 새 정부가 출범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구속됐다. 이날에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역사적 사건들이 계속됐다. 역사적 사건들이 시민들에게 녹아들어 지방선거의 관심으로 환원될 수 있는 구조다.

  여기에 시군별 격전지까지 더해져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이 같은 요소들이 결합해 일종의 징크스로 불렸던 투표율 60%를 넘길 것이란 진단이다.

 한 정가 관계자는 “지방선거의 마의 벽으로 불렸던 투표율 60%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너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각종 굵직한 정치적 사건으로 말미암아 시민들은 정치참여 등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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