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백경태 무주군수 후보는 선거를 하루앞둔 12일 “지난 13일의 여정은 감동과 기적의 순간으로 연속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당 경선에서 예상을 깨고 간발의 차로 현 황정수 군수를 제친 후 지지율에서 상당히 앞선 것으로 평가되던 무소속 황인홍 후보와 한치의 양보없는 결전을 치룬 그간의 과정에 대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여겨진다.백 후보는 이날 당선되면 인수위원회를 만들지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저녁 무주군청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백 후보는 “인수위원회 준비로 무주군 공직자들이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군민의 손해일 것이기 때문인 만큼 8년간 도의원으로 행정경험으로 직접 업무를 파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백 후보측은 이날 아침 “무소속 후보 개인 SNS계정에서 여론조사 신문보도내용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한 일이 발생했다.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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