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콘서트 오늘’ 임현빈, 방수미 출연
국악방송 ‘콘서트 오늘’ 임현빈, 방수미 출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6.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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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은 11일 특집 공개방송 ‘콘서트 오늘’의 6월 출연진을 새로 공개했다.

 매달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악방송 ‘콘서트 오늘’은 14일 동편제 소리의 고장 전북 남원을 대표하는 임현빈, 방수미 소리꾼이 출연하며, 28일에는 국악계에서 마성을 지닌 추다혜, 이나래 두 여성 보컬리스트가 무대에 선다.

 14일 밤 8시부터 국악방송(서울 마포구 상암동 위치) 12층 공개홀에서 펼쳐질 이번 생방송 무대는 제38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남원시립국악단 임현빈 수석단원과 제17회 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 명창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국립민속국악원 방수미 상임단원이 함께한다.

 국립창극단을 거쳐 현재 남원시립국악단 창악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는 임현빈 단원은 이날 ‘콘서트 오늘’에서 국창 임방울의 창작단가 ‘추억’을 비롯해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인 ‘갈까부다’, 남도민요의 진수라 할 수 있는 ‘흥타령’, 가수 김정호의 ‘인생’을 그만의 감성을 담아 부를 예정이다.

 진한 남도 소리가 매력적인 방수미 상임단원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국악과 양악을 막론해 각종 협연 무대에도 올랐던 방수미 단원은 국악방송 ‘온고을 상사디야’의 진행자로도 활약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름답고도 힘찬 발성으로 ‘떠나가네’, ‘망각’,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인 ‘신연맞이 대목’과 함께 가수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불러 그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국악방송 주파수는 전주 FM 95.3MHz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http://www.gugakfm.co.kr) 또는 애플리케이션 국악방송 라디오 덩더쿵을 참조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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