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방선거를 앞둔 12일과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는 13일 저녁까지 해상 경계근무 강화 단계를 한 단계 높이고 상황대책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비함 3척을 동원해 섬 지역에서 투표를 마친 투표함을 옮기고 후송에 참여하는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도 도맡을 계획이다.
특히 선거일인 13일 투표가 끝난 후 투표함 수송에는 경비함정 2척(호송 1척)이 동원될 계획이나 당일 기상이 악화하면 경비함정을 추가로 투입하고 이마저도 어려울 경우 해양경찰 헬기를 이용해 수송에 나설 방침이다.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참정권을 보호와 가치 실현을 위해 투표함 수·회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비함에 의해 옮겨지는 투표함은 고군산 연결도로를 통해 육상 운송이 가능한 투표함을 제외하고 관리도·어청도·방축도·말도 등 4개소에서 진행된 투표함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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