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홍승채 후보 부인, 항의하다 의식 잃고 쓰러져
[6.13지선]홍승채 후보 부인, 항의하다 의식 잃고 쓰러져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6.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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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의 특정 순창군수 후보 지원에 항의하던 홍승채 순창군수 후보의 부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홍승채 순창군수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이용호 국회의원이 지난 7일 무소속 강인형 순창군수 후보의 지원에 나서자 이를 항의하던 민주평화당 홍승채 순창군수 후보의 부인이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인근 광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8시께 순창버스터미널 교차로에서 진행된 강 후보 유세장을 찾아 지원 연설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총선 당시 이 의원을 열성적으로 도왔던 홍승채 후보의 부인과 딸, 운동원 등이 유세장에 참석해 “배신자”라고 외치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런 와중에 연설을 마친 이 의원을 향해 홍 후보의 부인이 접근하다 뒤로 넘어져 의식을 잃은 것. 당시 상황과 관련 홍승채 후보 측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이 홍 후보 부인을 배로 밀쳐 뒤로 넘어진 것”이라며 주장했다. 홍 후보 부인은 현재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광주에 있는 병원에서 정밀진단 등을 하며 입원 가료 중이다.

 한편, 홍승채 순창군수 후보는 지난 8일 “선거법상 정기간행물(신문)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운동 방해, 공직선거 후보자의 명예훼손 혐의로 이용호 의원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보 6월8일자 10면 보도> 홍 후보는 이날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7일자 도내 모 일간지의 기사를 본 후 전화통화를 통해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기사의 출처가 이 의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단 한 차례도 중앙당이나 도당, 임순남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어떤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라며 “이 의원이나 보좌관 등 어떤 사람에게도 관련된 전화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또 홍 후보는 “강인형 후보 등을 적폐와 과거로 규정하고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강인형 후보와 단일화를 거론한 것은 저에 대한 정체성과 정반대인 후보와 단일화를 거론해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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