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불러줘’ 아파트 옥상에서 시위한 20대
‘여자친구 불러줘’ 아파트 옥상에서 시위한 20대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6.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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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마시고 헤어진 여자친구를 불러 달라며 아파트 옥상에서 시위를 벌인 20대가 경찰의 설득으로 귀가했다.

 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께 군산시 미룡동 한 18층 아파트 옥상에서 A(24)씨는 “여자친구를 불러주지 않으면 뛰어 내리겠다”며 시위를 벌였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2시간가량 대치하며 설득해 옥상에서 내려오게 했다.

 경찰은 인근 파출소로 A씨를 임의동행하고 나서 간단히 동기 등을 조사하고 부모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져 상심한 나머지 술을 마시고 일을 벌인 것 같다”면서 “별다른 상처가 없어서 간단한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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