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우즈베키스탄 3개 기관은 식물 유전자원의 조사와 교환·이용, 원예작물의 병해충 기초 조사와 방제 기술, 농산물 저장·가공 분야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한, 농업기술 연구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각 기관의 관심 분야에서 협력 연구 사업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과수와 채소, 특용작물 분야 유전자원 탐색과 도입을 통해 국내 원예특용작물의 새로운 품종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원예특작과학원의 육종, 재배, 저장 기술 등을 도입하게 된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과수, 마늘, 양파 등 17개 작물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지닌 자원이 풍부해 이를 이용한 새로운 품종 개발과 유전적 현상을 밝히는데 중요한 협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예특용작물의 보물창고인 우즈베키스탄과의 협약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다양한 식물자원을 적극 도입해 좋은 품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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