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백미술관, 김하영 수채화전 ‘사계절의 변화’
누벨백미술관, 김하영 수채화전 ‘사계절의 변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6.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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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영 作 봄기운

 전주 누벨백미술관(관장 최영희)은 오는 20일까지 김하여 작가의 수채화 전시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수채화 작품 30여점이 선보이며, 사계절의 변화를 중심 소재로 삼아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시각각 변화하는 계절과 인간의 삶 속에 희망과 환희를 그려낸다.

 작품 속 자연의 모습은 생명력을 가지고 스스로 존립하며 일정한 질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작가는 거칠고 메마른 척박한 땅에서 뿌리를 내리며 꽃을 피워낸 민들레의 강인한 생명력에서 희망을 본다.

 작품 속 민들레 홀씨는 마치 경이로운 생명의 전령이 되어 대지로 날아갈 듯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작가는 김제 흥복사에서 마주친 봄날부터 황방산으로 길게 뻗쳐진 어느 8월의 강한 태양 볕, 요란하게 소나기 내리고 지나간 오후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렸다.

 김하영 작가는 “시시각각 다른 색,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는 깨달음을 주기도 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동경하는 이유가 된다”며, “그림과 함께 일상의 따뜻한 위로와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밝혔다.

 전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서울, 부산, 전주 등지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 2016년 전라북도미술대전 종합대상, 2017년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 최우수상, 한국수채화아카데미 대상 등이 있다.

 현재 전북수채화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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