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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캐스팅에 명품 향연까지…눈이 즐거운 '오션스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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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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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캐스팅과 속 시원한 '한탕', 나름의 권선징악으로 개봉 때마다 화제를 몰고 온 '오션스' 시리즈의 최신작 '오션스8'이 국내 관객을 찾아왔다.

관객에게 제작비 걱정을 하게 할 정도로 '할리우드 올스타급' 라인업을 꾸려온 '오션스' 시리즈의 전통은 신작에서도 지켜졌다.

다만, 앞선 세 편이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앤디 가르시아 등 남성 위주의 라인업에 줄리아 로버츠, 캐서린 제타존스 등이 가세한 양상이었다면, 이번 '오션스 팀'은 전원 여성으로 구성됐다.

먼저 팀의 리더부터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 분)에서 대니의 여동생 '데비 오션'(샌드라 불럭 분)으로 교체됐다.

데비의 절친 '루' 역은 지난달 폐막한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지낸 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했다.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갈라의 주인공이자 오션스 팀의 목표인 다이아몬드 목걸이 '투생'을 착용할 톱스타 '다프네 클루거' 역은 앤 해서웨이가 캐스팅됐다.

보석 전문가 '아미타' 역은 배우 겸 작가 민디 캘링이, 소매치기 전문 '콘스탄스' 역은 중국·한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래퍼인 아콰피나(노라 럼), 천재 해커 '나인 볼' 역은 팝스타 리애나가 캐스팅됐다.

또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와 사라 폴슨이 각각 의상 디자이너 '로즈 바일'역과 장물처리 전문가 '테미' 역을 맡았다.

애인의 배신으로 5년간 감옥에서 지내다 가석방된 데비는 출소하자마자 루와 함께 새로운 작전을 계획한다. 이들의 목표는 메트로폴리탄 갈라에 나올 1억5천만 달러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는 것.

데비와 루는 의상 디자이너부터 보석 전문가, 소매치기와 해커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오션스 팀을 재가동한다.

오션스 시리즈가 대대로 그래 왔듯이 올스타급 캐스팅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 표 값은 뽑고도 남는다. 샌드라 불럭,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만으로도 블록버스터 영화 세 편은 족히 찍는다.

리애나, 민디 캘링, 아콰피나 등도 자기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아티스트들. 이들의 조합을 가능케 하는 것이 '오션스' 시리즈의 힘이다.

주연 배우뿐 아니라 카메오도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톱스타 다코타 패닝과 케이티 홈즈,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패션계의 거물 안나 원투어 '보그' 편집장 등이 얼굴을 비친다.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톱스타 라인업만이 아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보석과 의상은 모두 장인의 손길을 거친 명품들이다.

오션스 팀의 목표물인 투생은 명품 브랜드 카르티에 작품으로 1931년 자크 카르티에가 디자인했다. 실물은 존재하지 않지만 보관된 디자인 스케치와 사진을 참조해 카르티에의 보석 전문가들이 8주 만에 제작했다고 한다.

주인공 8명의 파티 드레스 역시 세계 최고 디자이너들이 만들었다. 샌드라 불럭의 드레스는 알베르타 페레티가 디자인했고, 헬레나 본햄 카터의 드레스는 돌체 앤 가바나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

앤 해서웨이의 의상은 발렌티노 작품. 사라 폴슨의 감청색 드레스는 프라다가, 케이트 블란쳇의 드레스는 지방시가 디자인했다.

메트로폴리탄 갈라 장면에 등장하는 마네킹이 입은 드레스 역시 돌체 앤 가바나, 잭 포즌, 장 폴 고티에, 크리스찬 디올, 비비안 웨스트우드, 발렌티노, 알렉산더 맥퀸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할리우드 특급 여배우들의 조합과 눈을 즐겁게 하는 명품의 향연을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13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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