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민주당 “무소속 출마 후보, 복당 없다”
[6.13지선]민주당 “무소속 출마 후보, 복당 없다”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6.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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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복당’은 절대로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6.13지방선거에 무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절대 불가”라는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7일 “6.13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초단체장 일부가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또는 입당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같은 주장은 무소속 후보들의 바램일 뿐이다”고 일축했다.

 실제 민주당은 최근 심민 임실군수 후보가 토론회에서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복당)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심 후보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엄격한 당내 경선기준을 적용할 경우 심사배제 대상이었다”며 “이같은 결점을 가진 후보가 복당을 운운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당원을 우롱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현재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와 황인홍 무주군수 후보 등도 방송토론회 또는 선거유세 등을 통해 “당선되면 민주당에 복당·입당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무소속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가 지난 4일 부안읍 석정로 부안종합터미널 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치며 “당선되자마자 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무소속으로 기초단체장으로 출마한 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배제되거나 탈락한 후보는 이학수 정읍시장 후보와 이영숙 장수군수 후보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나라다운 나라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실은 “무소속 후보들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리자 민주당 복당 등을 운운하고 있다”며 “이리저리 떠다니는 철새와 다름없는 무소속 후보가 다시 더불어민주당을 들먹이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나라다운 나라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실은 이어 “당내 경선 결과를 불복하고 탈당한 전 당원에 대해 복당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만큼 지지율에 기대기 위해 복당이라는 얄팍한 수를 쓰지 말라”며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또는 타당 후보를 지원하는 당원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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