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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하지 말고, 꼭 사전투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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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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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제7회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사전투표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많다. 오는 12일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 등이 13일 투표율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지 여부이다. 그 때문에 각 정당들은 이번 사전투표가 다른 때보다 더 관심거리이다. 최근 사전투표율 추이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이 제도는 2013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때 처음으로 도입됐지만, 전국 단위 선거로 적용된 것은 그다음 해다. 당시 사전투표율은 11.49%였다. 이후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12.19%,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26.06% 등 사전투표율은 계속 상승했다. 전북의 경우에도 상승추세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를 보면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16.07%, 제20대 국선 17.32%, 지난해 제19대 대선은 31.64%로 점차 상승했다. 이번의 경우 또 다른 환경이 조성돼 예측이 어렵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밖에 되지 않아 야당이 꺼내 드는 정권심판론이 먹히지 않을 뿐 아니라 북미회담이라는 대형이슈까지 버티고 있다. 환경이 어떻든 국민은 반드시 투표를 해야 한다. 13일 투표를 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유권자는 꼭 사전투표제도를 활용해 자기의 권리를 챙겨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한다. 북미회담 다음 날 본 선거가 진행되기 때문에 긴박한 상황을 고려해 그런 건지, 투표율을 제고하기 위해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이 제도가 생긴 이후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각 정당들은 사전투표율 높이기에 위해 묘안을 짜고 있다. 호사가들은 이번 사전투표율이 지난번 투표율보다 꺾일 거라는 의견과 그 기준을 능가할 거라는 의견으로 맞서고 있다. 다행인 것은 사전투표 양일간 날씨가 쾌청하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해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투표소에 가면 된다.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선거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듭 언급하지만, 투표는 유권자의 고유권리이다. 기권하는 것은 자아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기권하지 말고, 꼭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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