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후보는 “이학수 후보가 민주당 최고위의 공천배제를 억울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지난 설명절 자신과 관계된 사업체가 민주당 당원 등에게 사골선물세트 120개를 제공하거나 제공하려 한 행위가 적발됐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의 공천배제는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이 사안 때문에 당선 후에라도 시장직 유지가 어렵다고 본 결정이었고 권한을 가진 당 최고위가 책임공천제를 염두에 두고 내린 조치이다”고 설명했다.
유진섭 후보는 “스스로 원인을 제공해 공천에서 배제된 후보가 그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부당함만을 내세운다”며 “더 이상 시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수혁 지역위원장은 ‘두 번이나 탈당경력이 있는 무소속 후보의 복당은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절대 없다’고 천명한 만큼 거짓의 장막 속에서 더 이상 복당을 운운하지 말고 SNS 등에 당 후보인 것처럼 사진을 올려 행세하는 것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책임공천제란 당 후보가 잘못된 일로 그 직을 잃어 재보선이 치러질 때 후보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민주당의 당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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