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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리며
윤명석 국립임실호국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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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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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제63회 현충일이었다. 각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했는지요. 우리가 아는 현충일은 1953년 휴전이 성립된 뒤 3년이 지나 1956년 6월 6일을 현충일로 공식 지정되었으며, 1965년부터 순국선열이 추모대상으로 포함되었습니다. 2002년 민주화운동도 국가수호 활동으로 인정되어 현재는 현충일을 ‘대한민국의 독립·호국·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하게 되었을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고려 때 매년 6월 6일에 나라에서 병사의 뼈를 집으로 보내 제사를 지내도록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처음 지정되었던 1956년의 6월 6일이 24절기 중 망종이었는데 우리 풍습에 망종에 제사를 지내서 6일을 현충일로 삼았다고 합니다. 현충일이 6월인 또 하나의 이유는 6.25전쟁에서 가장 많은 장병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 하듯 추모의 열기는 전국의 주요 국립묘지인 현충원, 호국원 그리고 지자체 군경묘지에서는 6월 6일 10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이분들의 위훈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현충일 추념식 행사가 거행되고 있으며, 저희 국립임실호국원에서는 전북도 주관으로 도지사를 모시고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현충일 당일 2만여명의 추모객이 다녀갔습니다.

일 년에 한번 돌아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 공공기관 및 학교기관 등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알리는 현수막이 우리 눈과 마음에 비쳐집니다.

현수막으로 전해지는 국가유공자에 고마운 마음뿐만 아니라 여기에 국립묘지로서의 보훈실천을 위한 우리 호국원만의 계기행사를 마련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국원 묘역에 안장되어 계신 16,304기의 호국영령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꽂기 행사는 학생과 보훈·봉사단체와 국립묘지 1사 1묘역 가꾸기 협약 단체의 봉사로 묘역은 태극기 물결이 펼쳐지며,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단체장 ,공공기관장이 참여하는 현충탑 참배행사로 호국영령의 영원한 안식과 영면을 기원합니다.

 여기에 자라나는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 그림 그리기대회, 국립묘지 한송이 헌화 캠페인을 비롯 호국원에 안장 안치되신 25,300여분을 다시 부르는 호국영웅 롤콜행사도 이어집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는 진정한 호국보훈의 의미는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헛되지 않도록 국민의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한편, 그 명예가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국가보훈처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따뜻한 보훈에 우리 모두 앞장서야겠습니다.

  윤명석<국립임실호국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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