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방 지역은 과거 도라산 지역이 분단의 아픔의 상징적 장소였다면 최근에는 남과 북의 평화로운 정세에 힘입어 평화통일의 근원지가 될 수 있는 지역으로 부각돼 선정했다.
기차여행은 '보훈 나눔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코레일 전북지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보훈지청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생활조정수당 대상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중에서도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만큼 따뜻한 보훈을 실천할 수 있는 여행을 추진했다.
보훈대상자들은 익산역을 출발해 용산역에서 도라산 지역으로 가기 위해 DMZ특수열차로 갈아타 도라산 평화공원,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를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다.
전북서부보훈지청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