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튀어야 산다’ 이색 공약들
[6.13지선]‘튀어야 산다’ 이색 공약들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6.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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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이색 공약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선거철마다 유사한 공약들이 쏟아진 가운데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닿는 공약이 쏟아져 나오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송하진 후보는 ‘잼버리 세일’을 통해 새만금을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키우겠다고 제시했다.

만리장성과 에펠탑이 그 나라의 상징이 된 듯 새만금을 세계에 알릴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주장이다.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는 1조원 상당의 도민 배당 고향펀드를 내세웠다.

‘도민배당 고향펀드’를 밑천 삼아 에너지 뉴딜 정책을 추진, 일자리 창출로 전북 경제를 살리겠다는 포부다.

전북교육감 후보인 김승환 후보와 이미영 후보는 생리대 무상지원 공약을 제시했다.

사회 문제로 대두된 ‘깔창 생리대’ 논란에 따른 조치로 생애주기별로 필수적인 생필품을 통해 여성건강권을 보호하겠다는 의중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대책도 선거에 뛰어든 후보들이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전북교육감 서거석 후보는 에어샤워기 설치, 먼지 저감형 바닥재 교체 등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첫 공약으로 정했다.

1000만 반려인들의 표심을 노린 공약도 눈에 띈다.

임실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심민 후보는 ‘충견의 고장’ 오수에 반려동물 입양·놀이·미용·장례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백경태(더불어민주당) 무주군수 후보는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들의 파마, 염색, 커트 1000원’, 장수군수 무소속 이영숙 후보는 ‘전학교 승마·골프·수영 무료교육 시행’을 강조하는 등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시의원 출마자들도 저마다 개성 있는 공약을 들고 나섰다.

특히 48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던진 ‘나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선효 평화당 후보는 노인정에서 착안한 ‘청년정’을 만들어 젊은층의 꿈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지역내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취업과 창업 정보를 나누는 청년 아지트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평화당 마선거구 이종현 시의원 후보는 의정활동비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매월 지급받는 의정활동비 전액을 지역주민 복지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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