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남원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국립공공의료대학(원)설립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남원시와 서로 의견을 나누고 설립예정지를 둘러보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남원시장 권한대행인 강복대 부시장은 부시장실에서 김송일 도지사 권한대행과 도 관계자, 남원시 총무국장 및 실·과장들과 함께 설립예정지에 대한 남원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고 설립예정지인 KT&G와 남원의료원, 신생마을 등 현지를 둘러보았다.
김송일 도지사 권한대행은 “서남대 폐교 이후 지역경제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남원에 설립키로 결정한 만큼 전라복도와 남원시가 서로 협력해서 대학 설립부터 개교까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잘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복대 부시장을 비롯 시관계자들은 ”남원지역은 의전원(4년제)보다는 공공의료 등 보건의료 관련학과 확장이 용이한 의과대학(6년제)체제로 처음부터 시작해 주길 바라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 남원의료원도 대학 부속병원 또는 분원 수준의 시설을 갖추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국립으로 승격해 주길 기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공동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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