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임실군수, 무소속 바람은
[6.13지선]임실군수, 무소속 바람은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6.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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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임실군수 선거 결과는 전북에서 무소속 바람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민주당 전상두 후보와 현직 단체장인 무소속 심민 후보가 오차범위 접전을 펼치는 양자구도속에 무소속 박기봉 후보가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정치권은 일단 두 후보의 싸움은 민주당 지지층의 통합 여부와 무소속 심민 후보의 지난 4년 동안 군정 운영 평가로 결론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사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임실군수 선거가 선거 당일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것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심민 후보는 41.3 %의 지지율로 민주당 전상두 후보(33%)를 오차범위내에서 8.3%로 앞섰다.

그러나 적극 투표의향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는 무소속 심민 후보 41%와 민주당 전상두 후보(36%)의 지지율 격차는 5%로 좁혀졌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오는 13일 선거일까지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와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강도에 따라 임실순구 선거 지형이 흔들릴 수 있는여지가 충분하다.

 정치권은 일단 지난 5월 민주당 임실군수 경선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전상두 후보는 20여년간 축협 조합장을 지내면서 구축한 조직과 인지도에 일정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민주당 경선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정치권은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한병락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전상두 후보의 신인 가점으로 아깝게 패했다.

표면적 으로는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 모양을 갖추고 있지만 내부 까지 경선 갈등이 말끔히 해소되지는 않았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민주당 전상두 후보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학력 사항을 미기재 상태로 남겨놓은 것도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반면 무소속 심민 후보는 현직 군수로 지난 4년 동안의 군정 평가가 현재 여론조사의 우위가 선거당일 표로 이어질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심민 임실군수 후보는 임실 지역 12개 읍·면 전역에서 승기를 잡아 이같은 민심을 투표일까지 유지하겠다는 각오로 표밭 관리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은 특히 심 후보는 비교적 안정적인 군정을 펼치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것이 이번 임실군수 선거에서 강점으로 보고 있다.

 또 임실지역이 전통적으로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여 왔던 민주당 강풍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임실 군수 선거는 민주당 전 후보와 무소속 심 후보의 지지층이 지역별로 뚜렷해 소지역 대결 구도가 당락을 가르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전상두 후보는 운암면, 신평면, 신덕면 관촌면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무소속 심민 후보는 임실읍, 성수면에서 절대 지지를 받고 있다.

 정치권은 따라서 이들 지역을 제외한 청웅·오수·삼계·강진·덕치·지사면 등 임실지역 6개면의 표심이 임실군수 선거의 승부처로 보고 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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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대로? 2018-06-05 07:12:59
공천 실수가 위험을 자초한 선거가 됐슈!
군민이 원 하는대로 하면 될겋- 말도 안된 점수제로 위험을 자초했다는 말씀-
억울하게 탈락한 후보가 차기를 위해서 어떻게되길 원하는지는 뻔하지 않은가?
현직 후보 - 참 운이 좋은 선거가 될 공산이 높아!!!

예산 많이 가저 올수 있는 학맥- 경맥 있는 후보가 출현해야 하고-
옹입하는 풍토가 되어야 하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