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선관위는 4일 “6.13 지방선거 전북지역 유권자는 전체 도민 184만8천198명 가운데 82.7%인 152만8천1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4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전체 도민의 80.2%가 유권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올해는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인구는 줄어든 반면 유권자 비중이 무려 2.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북인구는 지난 2014년 187만3천478명에 비해 무려 2만5천280명이 줄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9.79%로 가장 많고 40대는 18.85% 70대 이상은 16.71% 20대 14.33% 30대 13.89% 그리고 19세는 1.57%다.
시·군별 유권자 비율은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70세 이상 고령층이 많은 농촌지역이 5%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전북지역 15개 시·군·구 인구수에 비해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88.5%인 임실군은 전북평균보다 5.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주 덕진구 79.9%에 비해서도 무려 8.6%포인트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 가운데 최근 인구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완주를 제외한 진안·장수·순창·고창·부안군 등도 86%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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