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매년 우기에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금붕천 일대 재해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두 99억6천만원을 투입해 국유림 정읍사무소 앞 정읍천에서부터 금붕동 성결교회 앞 금붕천 중류에 이르는 1.09km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체 공정은 내년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나, 내장삼거리 박스 교량 설치는 올해 안에 마친다는 방침이다.
박스 교량은 연장 133m, 폭 15m이다. 교량 설치와 관련해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 28호선을 왕복 4차로에서 왕복 2차로로 운영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가 축소·운영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편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양해와 함께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일대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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