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마 선거구에 출마한 평화당 김주택 후보는 선거 유세차가 아닌 노란 바구니가 실린 오토바이를 타고 헬멧을 쓰고 골목골목을 누비며 선거유세를 펼치는가 하면, 김 후보를 돕는 지지자들 또한, 매일 쓰레기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주우며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어 신선한 유세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마 선거구는 교월동과 요촌동,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김주택 후보는 도시와 농촌을 넘나들며 선거 유세를 하느라 힘이 들만도 하건만 ‘주택아! 하고 부르시면, 예 하고달려가겠습니다’라는 구호처럼 농사일에 바쁜 농촌지역 유권자들을 찾아 논두렁을 찾아다니는가 싶으면 어느새 시장통에 나타나 지지자들과 쓰레기를 주우며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일부러 ‘주택아!’하고 부르는데 그럴 때마다 김주택 후보는 항상 웃는 모습으로 ‘예~’하고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 유권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한 유권자는 “시의원이 돼서도 지금 같이 항상 웃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올 것 같은 이웃집 삼촌 같아 마음이 든다”면서, “주택아! 너에게 한 표 간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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