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탐조관광 팸투어’ 실시
고창군 ‘탐조관광 팸투어’ 실시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6.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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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에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거쳐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탐조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람사르습지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운곡람사르습지는 생물다양성이 높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및 희귀종인 황새, 팔색조, 황조롱이를 포함한 약 864종이 서식하고 있다.

 탐조전문가, 프로그램개발전문가, 생태관광 관련 기업가, 디자이너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팸투어는 새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운곡람사르습지의 탐조관광의 가능성을 모니터링했다.

 이번 탐조관광 팸투어는 선운사를 시작으로 고창람사르갯벌, 운곡람사르습지, 인천강에 서식하는 새들을 관찰한 후 탐조프로그램 컨설팅 회의를 진행했다.

 군은 전문가들의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를 근거로, 탐조여행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역사, 문화, 생태자원과 연계한 탐조관광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군 생물권보전사업소 황한규 소장은 “고창에 서식하는 새의 종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탐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며, 국가생태관광지역인 고창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색다른 탐조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태관광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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