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광역화장장 건립사업 추진단, 서남권추모공원 연수
전남 해남군 광역화장장 건립사업 추진단, 서남권추모공원 연수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6.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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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광역화장장 건립 사업단 추진단(이하 해남군 추진단)이 서남권추모공원에서 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해남군 추진단 직원 5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남권추모공원에서 선진 장사 업무를 체험하고 시설 운영의 노하우를 익혔다.

해남군 추진단은 "지자체 간 연계협력사업 전국 우수 장사시설로 3년째 운영 중인 서남권추모공원에서 직원들이 현장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시설 운영에 따른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수기간 직원들은 화장장과 봉안당·자연장지 의전(儀典)과 유족 안내, 화장로 운영과 응급조치, 또 안내와 접수·일일결산 등 추모공원 운영 전반을 안내받고 체험했다.

해남군과 진도군·완도군 3개 지자체는 연계협력사업으로 해남군 황산면에 서남권추모공원을 모델로한 남도광역추모공원을 조성 중이다.

이곳은 화장로 3기 규모의 광역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 종합장사시설을 갖추고 6월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7월 개원될 예정이다.

2015년 11월 개원한 서남권추모공원은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과 견학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개원 이후 현재까지 31개 지자체에서 관계 공무원 158명이 시설 조성 등을 위해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고, 36회에 걸쳐서 주민 1천164명이 찾아 자연장지 등을 둘러봤다.

정읍시 감곡면에 약 4만㎡ 규모로 자리하고 있는 서남권추모공원은 광역공설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 종합장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장에 대한 인식 변화와 화장 문화 정착으로 인접 시군과의 공동화장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벤치마킹과 직원연수를 위한 발걸음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설 운영과 질적으로 높은 장사 서비스 제공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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