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전북도지사 후보들과 각 선거캠프에서는 6.13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유세(5월31일)가 시작된 첫 주말, 시민들의 표심을 사로잡으려 시군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전북도지사 후보는 70%를 넘는 높은 당 지지도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우듯 세를 과시하며 시민들의 표심을 유혹했다. 지난 1일 송 후보는 장인상으로 후보자가 빠진 가운데 우원식 더민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안호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합류해 군산과 익산, 정읍 등 잇따라 찾았다. 이들은 송 후보를 대신해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다음 날 전주아울렛삼거리(효자공동묘지)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전주-김제-완주를 오가며 시민들을 접촉했다. 유세일정에서 인기가수 리아가 합류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날 송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새만금 세계 잼버리 성공개최와 전북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면서 시민들의 한 표를 주문했다.
자유한국당 신재봉 후보는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세 확산에 나섰다. 신 후보는 지난 1일 “망가진 전북경제를 살리고 여당의 독주을 막아야 한다”면서 새만금 무역항·농업용지 활성화, 농약과 농자재 무상보급, 장애인 종합체육관 회관 건립, 일자리 창출, 물관리 시스템 일원화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유세장을 돌면서 “당보다 사람을 보고 도지사를 뽑아야 한다”라고, 또는 “이번 선거는 전북을 망친 지난 4년 전북 도정을 심판하기 위한 선거다”면서 지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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