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뽕축제는 잠령제, 마을 제철 농산물 직거래장터, 양잠산물 수확가공체험, 마을역사 전시, 민속놀이, 누에올림픽 등 부안참뽕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누에 풍년을 기원하는 잠령제로 시작으로 열린 참뽕축제는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뽕잎김치 담그기 등 이색 퍼포먼스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참뽕장날 먹거리장터, 참뽕카페가 운영돼 유유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오디생과를 비롯한 누에·오디·뽕잎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특히 부안지역 대표 음식인 뽕잎비빔밥과 뽕잎해물된장덮밥, 뽕잎젓갈 주먹밥, 뽕잎나물 꼬마김밥, 뽕잎튀김, 오디동동주, 뽕잎두부, 오디떡볶이 등 유유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어머니 손맛이 담긴 음식과 오디슬러시, 오디에이드, 뽕잎차, 뽕빵, 쿠키 등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오디수확 체험, 오디청, 오디잼, 뽕잎소금만들기, 누에고치 핀·핸드폰걸이·팔찌·머리띠 만들기, 누에 캐릭터를 이용한 부채·티셔츠 만들기, 드론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과 얼음오디 빨리 먹기, 신통방통! 누에 3종 올림픽, 뽕나무터널 이색누에 찾기, 오복 오디 던지기 등 이색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국가농업유산 제8호로 지정된 유유마을 유물전시 및 사진전과 토종누에 8종이 전시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각종 민속놀이와 함께 참뽕이 캐릭터 인형 포토타임 등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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