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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보스니아 평가전 완패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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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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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에서 1대 3으로 완패했다.

수비 뒷공간으로 한번에 넘어가는 상대 패스와 크로스에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한 세번의 실수가 모두 골을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나게 될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의 전력이 보스니아 보다 한수 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표팀이 시급히 보완해야 할 또 하나의 과제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손홍민과 황희찬을 투톱으로 최전방에 구자철과 기성용, 이재성, 정우영을 미드필더에 포진시키며 보스니아의 골문을 노렸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고 김민우와 오반석, 윤영선, 이용이 보스니아 공격을 막아냈다.

경기 초반 보스니아는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한국 골문을 겨냥했지만 위협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전반 5분 손홍민이 상대 패스를 끊어서 결정적인 패스를 황희찬에게 연결했지만 호흡이 맞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초반 이용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보스니아 수비진을 수차례 당황스러운 순간으로 몰아넣었다.

보스니아에게 공격을 가하던 한국은 전반 12분 패스 미스를 범해 상대 공격수 에딘 제코에게 강력한 슈팅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보스니아는 전반 중반부터 양 측면으로 한번에 넘어가는 패스로 한국 수비 뒷공간을 노리며 전반 20분 또다시 에딘 제코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수펴세이브로 한국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26분 손홍민이 보스니아 진영 패널티박스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바로 옆에 있던 황희찬에게 연결했다면 완벽한 선취점 기회가 될 수 있었지만 아쉬웠다.

바로 역습을 당한 한국은 전반 27분 보스니아에게 선취골 허용했다. 하지만 보스니아의 리드는 채 1분을 가지 못했고 전주성의 히어로 이재성이 동점골을 성공시키자 4만여 관중은 일제히 일어서 레드라이트로 화답했다.

이후 한국은 황희찬과 손홍민 등이 추가골을 노렸지만 보스니아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보스니아 비슈차에게 수비 뒷공간을 뚤리면서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을 1대2로 뒤진 채 후반에 돌입한 신태용 감독은 수비수 오반석을 빼고 권경원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부터 한국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세를 강화했다.

손홍민과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와 이재성, 김민우가 짧은 패스로 보스니아 문전 돌파를 시도하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중반에 돌입할 무렵부터 상대를 최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보스니아는 점유율 축구로 한국 대표팀의 공세를 피해나갔다.

후반 중반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쳐지던 이날 경기는 후반 34분 한국의 수비 뒷공간이 또다시 무너지면서 보스니아에게 세번째골을 실점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우위에 있는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에서 공격적으로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스리백 수비의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시켜 본선 16강행을 위해서는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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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호
보스니아와의 경기에서 비록 졌지만 최선을 다한 우리나라 국가대표를 응원합니다
(2018-06-04 0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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