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 초청문제 오는 18일 판문점에서
북한선수 초청문제 오는 18일 판문점에서
  • 한훈 기자
  • 승인 2018.06.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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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북한선수 초청이 오는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체육교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남북체육회담 일정이 결정됐다.

오는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될 남북체육회담에는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경기대회'가 주 안건이다. 같은 날 부수적인 안건으로 전국체전 북한선수 초청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북도는 지난 1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전국체전 북한선수 초청내용들이 문서로 만들어 져 북측에 전달됐을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정부가 발표한 고위급회담 설명자료에는 전국체전과 관련된 언급이 없었다. 정부 발표에는 남북체육회담이 아시아경기대회 참가와 관련된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북측은 고위급 회담에서 지난달 1일과 3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에 대한 답방을 언급했다. 남측에 북측 예술단공연을 제의한 것이다. 그 시기는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가을철로 지목했다. 전국체전 기간 중 북측예술단이 전북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국체전의 북한선수단 초청문제가 고위급회담을 통해 문서로 북측에 전달됐을 것"이라며 "남북체육회담의 주 안건은 아니지만, 이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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