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경향우회에는 35명의 대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재단 상임이사 인사, 학생 간 자기소개, 김제시 주요사업과 장학재단 홍보,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 시간에는 서울 장학숙 추진에 따른 건의사항 및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교환, 지역 후배들을 위해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진로 멘토링 등의 재능기부 활동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1학년으로 처음 참석한 강정은(18학번, 서울대 1년) 양은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웠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선배들과 동창들을 만나 그리움을 달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으며, 장학재단의 혜택으로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만큼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최니호 인재양성과장은 "지평선학당 재경향우회를 통해 지평선학당 졸업생들이 서로 친목을 다지고 김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훌륭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김제사랑장학재단에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학생 여러분에게 더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평선학당 재경향우회는 2010년도 졸업생부터 2017년 졸업생까지 5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4년 5월 10일 20여 명이 참석해 제1회 재경향우회 만난 이후 매년 1회 이상 지역 선·후배 간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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