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6.13지방선거 이색 구호 눈길
김제시의회 나 선거구 민주당 노규석 후보가 92세의 노모 이름을 앞세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지지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의 반응은 ‘도대체 오 분 순 이란분이 어떤 분이셔?, 독립운동이라도 하셨나?’, 또는 ‘큰 대가댁의 종부인가?’라는 등의 의구심을 가지게 하며 노규석 후보의 지지도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규석 후보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과 검산동 지역사회 협의회장 등 많은 활동을 했지만, 시의원에 출마하면서 유권자들에게 내보일만한 구호가 생각나지 않아 고민하던 중 갑자기 그동안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님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어 이와 같은 구호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실제로 노규석 후보는 8남매의 일곱째로 92세의 노모를 모시고 사는 지역사회에서는 효자로 소문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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