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염원
[6.13지선]‘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염원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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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관심이 증명됐다.

전북도민일보를 포함한 전북지역 신문방송 4사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한 결과 도민들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26.7%)’을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사회간접자본시설로 꼽았다.

이어 산업연구단지 개발(17.5%), 새만금 신항만 건설(13.9%), 고군산군도 관광·레저용지 개발(12.6%), 농생명 용지 개발(10.2%) 순이었다.

기타의견과 모름/무응답은 각각 7.3%, 11.8%를 기록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50대(30.9%)와 자영업(31.4%) 그리고 화이트칼라(31.2%)에서 가장 선호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시(31.9%)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공항 부지 후보지인 군산(26.6%)과 김제(30.7%) 지역에서도 다른 사업에 비해 국제공항 건설 응답률이 높아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이 증명됐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문제는 그 속도다.

내년 6월에 용역이 마무리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1년간 진행, 기본계획 및 기본·실시설계에도 2~3년이 소요된다면 결국, 2026년에나 개항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새만금 개발에 활용하고 2023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이전 완공을 위해선 현실적이고 종합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

이에 신속한 국제공항 완공을 주장하는 도민 여론은 갈수록 확산된 분위기다.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전북도민들의 국제공항 건립에 대한 관심과 의지는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개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연구단지 개발은 19~29세(25.4%)와 학생(25.8%)들로부터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산업연구단지는 일자리 창출, 창업공간·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등으로 실업문제 해소가 가능하다는 점이 도민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 건설도 도민 13.9%의 높은 선택을 받았다.

신항만이 구축되면 새만금 내부 물동량 처리뿐만 아니라 외자 유치 촉진 시설로서 새만금 종합 개발사업의 가속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만톤급 이상 접안 확대가 관건인데 최대 5만톤급을 주장하는 해수부의 마음을 돌리는 일이 시급하다.

이번 조사는 전북도민일보 등 도내 4개 언론사가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28일 사흘간 전북 14개 시군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261명(시군별 최소 501명~최대 70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조사했다.

시군별로 유선전화 RDD는 25%에서 30%, 무선가상번호는 70%에서 75%이며, 응답률은 최소 15.1%에서 39.9%다.

분석방법은 시군별 완료 사례수를 전라북도 시군의 19세이상 성인남녀 비율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했다. 기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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