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무료 시행
순창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무료 시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5.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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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6월1일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6월1일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필요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어서 농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잔류농약 무료 검사 사업은 통상적으로 농산물 시료 1점당 13만원 가량이 소요되나 순창군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직접 수행해 1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지난해 개원한 친환경연구센터의 농업환경과 농산물 안전성 분석연구실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무료 검사는 농산물 안정성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 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은 농산물 1kg을 채취한 후 순창군 친환경농업연구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로 의뢰하면 된다.

 더욱이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잔류농약 검사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한 상태다. 또 모두 320가지 성분의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는 기체크로마토그래피 등 90여종의 첨단 장비까지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이밖에도 7개월 동안의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오류확률도 확실하게 없도록 했다. 특히 친환경연구센터에서는 내년 1월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농업생산 현장에서 관행적인 농약사용과 미등록 농약사용 탓인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미리 방지하는 교육 및 현장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송창훈 연구개발계장은 “이 사업은 친환경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신뢰성 향상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라며 “많은 분이 신청해 혜택을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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