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순창군이 매월 마지막 주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장류박물관과 옥천골미술관, 군립도서관, 작은영화관의 문화시설에서 계속된다. 지난달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 국악극과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오는 25일과 29일은 쌍치초등학교와 복흥초등학교에서 수준 높은 드림필 오케스트라단의 공연을 열어 문화 사각지대를 없앤다. 또 28일은 향토회관에서 나니레국악단의 ‘미스터 춘풍’을, 7월25일에는 경기도립국악단의 국악뮤지컬 ‘곰돌이의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
8월 중순에도 일품공원에서 ‘한여름밤의 페스티벌’ 등을 열어서 여름철 피서객 맞이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7월과 8월에 향가오토캠핌장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문화캠프도 추진된다. 이 행사는 6월4일부터 선착순 접수로 각 50명씩, 2회에 걸쳐 치러진다.
특히 캠핑장 내 방갈로에 꿈, 환경, 친구, 우리 동네, 공동체, 문화, 예술이라는 6가지 테마로 체험형 책방을 꾸려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에서 책을 읽고 사색과 토론을 진행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순창군 노홍균 문화예술계장은 “앞으로도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강화해 생활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10월 전국체전 기간에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을 선보이고 가을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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