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 친환경 스마트 축산업 발전 추진
장쑤 친환경 스마트 축산업 발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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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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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쑤축산업 고품질 발전추진회의가 최근 하이안시(海安市)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몇 년간 장쑤의 축산업은 생산 규모화, 장비 기계화, 경영 산업화, 제품 특색화, 상품 브랜드화, 환경 생태화 등 뚜렷한 ‘6개 노선’을 걸어왔다. 하지만 토지 제약, 환경 보호, 경쟁 심화 등 외부 환경과 시장 포화, 품질 제고 등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였다.

 

 돼지사육장 바이오가스발전소 건설

 난퉁(南通) 푸쩌(普澤)축산회사는 녹음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회사는 2016년에 바이오가스발전소 건설을 시작하여 현재 2,400세제곱미터의 바이오가스탱크 2개와 8,000세제곱미터의 에어백식 바이오가스 발효연못을 건설하였다. 동시에 부대시설로 가스저장 시설과 가스 파이프라인, 탈황 시설 등을 건설하였으며 현재까지 발전기 2대로 141만 킬로와트시에 달하는 전력을 공급하였다. 한편 바이오가스 슬러지와 바이오가스 슬러리도 종합적으로 이용하였는데 바이오가스 슬러지는 계약 가격으로 유기비료공장에 제공하여 고품질의 유기비료를 생산하는 데 사용하고 바이오가스 슬러리는 회사의 1,800미터 수송관을 통해 진(鎭)에서 생태농업 부대시설로 건설한 저장조에 수송하였다. 집중적으로 또는 수요에 따라 수송하는 방식을 취해 단지 내 비닐하우스 채소생산기지, 유기농벼 생산기지 등에 유기 비료를 제공함으로써 축산과 농업의 유기적인 결합을 실현하였다.

 새 시대 장쑤 축산업의 질적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품 공급, 방역 시스템, 양식 환경의 안전과 생산과정, 생산방식, 생산품질, 생산효율의 질을 보장해야 하며 생태 양식, 건강 양식, 양질의 양식과 고효율 양식의 길을 걸어야 한다.

 

 1인당 닭 6만 마리 사육 가능

 하이안에 위치한 장쑤캉더(康德)계란산업유한회사의 작업 현장에는 직원 몇 명밖에 없다. “저희는 1.2억 위안을 투입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가공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생산 자동화를 실현하였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자동화 수준이 가장 높고 개체 규모가 가장 크며 난황 분말, 계란액과 정밀 가공을 하나로 아우른 성급 농업산업화 선두기업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회사 담당자 왕원건(王文根)에 의하면 설비가 자동으로 계란을 세척하고 깨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준다고 하면서 계란액과 난황 분말을 제조해 해외로 수출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곳에서는 직원 한 명이 닭 6만 마리를 사육할 수 있고 또 전체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하이안가축병원 쉬시우핑(許秀平) 원장은 가금알의 고장인 하이안에서 기업들이 신축 또는 업그레이드와 개조를 통해 800여만 마리에 달하는 난용종 닭의 자동화 양식을 실현하였는바 전 시의 날계란 가공비율은 50%를 넘었다고 하였다.

 

 축산업의 스마트화 추진

 장쑤이커(益客)식품유한회사에서 기자는 가금 산업사슬의 스마트화 발전패턴을 파악하게 되었다. 그룹 총수 왕샤오빙(王曉氷)은 회사의 산업사슬 스마트화는 양식, 생산가공, 판매를 모두 아울렀다고 하였다. 예를 들면 양식에 독립적 지적재산권을 지닌 스마트양식 시스템 IBS를 도입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였다. 양식 환경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양식장의 풍력, 부압 등을 감지센서로 실시간 채집해서 클라우드에 전송하면 최적의 양식 조건을 계산해서 다시 제어시스템에 반영함으로써 생산량과 품질을 제고하는 것이다.

 스마트화는 다양한 분야에 응용된다. 차량 만재율 분석을 통해 차량 관리수준을 제고하고 물류 원가를 절약할 수 있다. 오리 도축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동적 그래픽을 얻어 오리의 피부감염 면적을 스마트하게 분석할 수 있다. 또 IBS시스템 내부에 있는 양식 빅데이터와 일부 양식업자의 신용기록을 통해 위험관리 모델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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