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고창, 박우정 재선 파란불
[6.13지선]고창, 박우정 재선 파란불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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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우정 고창군수 후보의 질주가 거침없이 이어지면서 재선 가도에 파란불이 켜졌다.

전북도민일보사를 비롯해 전라일보, 전주MBC, JTV 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여론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26일부터 28일까지 벌인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박우정 후보의 지지율은 53.5%로 경쟁자인 민주평화당 유기상 후보(33.8%)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민주당 박우정 후보의 지지율은 56.9%로 평화당 35%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차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추진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전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70%가 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 박우정 후보의 지지율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정치권은 예측하고 있다.

  반면 평화당 유기상 후보는 평화당의 정당지지율보다 3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은 것이 정치적 위안이 되고 있지만 민주당 박우정 후보와의 20% 이상의 격차가 부담될 전망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의 독주는 민주당 공천 때 부터 줄곧 이어져 왔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1, 2위 후보의 지지율 격차(20% 이상)에 따라 단수 공천 대상이었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통합 등을 이유로 후보 경선을 진행해 공천장을 받았다.

 정치권은 민주당 박 후보의 이 같은 경쟁력을 4년 동안 고창군을 이끈 행정능력과 청렴성에서 찾고 있다.

고창군은 민주당 박 후보의 재임기간동안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간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고창군은 종합청렴도에서 전국 82개 군단위 기초단체중 4위를 기록했으며 전북에서는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청렴한 군정 운영을 평가 받았다.

 정치권은 결국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 박 후보의 4년동안 고창 군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주당 박 후보는 중앙 정치권내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지난 4년동안 예산 확보와 함께 생활밀착형 주민숙원사업 행보도 지지율 확보의 토대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최초로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시티’ 구축과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등 지역 현안 해결능력도 이번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이유로 설명된다.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을 지내는 등 정통 관료출신인 평화당 유기상 후보는 행정능력과 온건한 성품이 유권자로 부터 일정한 지지를 받고 있다.

 평화당의 낮은 지지율에도 고창군수 여론조사에서 33.8%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은 유 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일정한 지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국 평화당 유 후보의 고창군수 선거에서 성패는 야당 후보로서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고창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RDD방식으로 유선전화면접 28%, 무선전화면접 72%로 이뤄졌으며 무선전화 여론조사는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안심번호다.

 응답률은 16.8%로(총 3023명과 통화해 그중 508명이 응답)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4.3 포인트다. 또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했으며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삼았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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