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순창, 전·현직 맞대결 치열
[6.13지선]순창, 전·현직 맞대결 치열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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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수 선거는 전·현직 군수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고된다. 

전북도민일보 등 전북지역 4곳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한 ‘전북지역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 황숙주 순창군수 후보가 48.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했으며(셀가중)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어 무소속 강인형 군수 후보가 38.1%를 기록하며 오차범위(±4.4%) 밖에서 황 후보를 바짝 추격했다.

 민주평화당 홍승채 후보가 4.1%를 기록하며 대반전을 노렸다. 

 그 외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6%, 모름·무응답은 4.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황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당 지지율을 앞세워 선두에 섰다.

 특히 황 후보는 최근 측근비리로 구설에 올랐으나 이번 여론조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순창 시민들의 시각을 우회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강 후보의 추격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순창군수를 역임한 강 후보는 무소속이라는 열악한 상황에서 38%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직과 기반, 당 인지도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선두를 바짝 추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6.13 지방선거를 14일 앞둔 가운데 막판 바람을 일으키면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지지율을 선점한 실정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한 자리 지지를 기록한 홍 후보 역시 막판 변수를 노림 직하다. 

 치열한 양강구도에서 이탈표를 흡수하는 등 막판 대반전을 노려야 할 실정이다. 

 실제 여론조사 1위를 기록한 황 후보는 성별과 연령별 조사에서 2위인 강 후보를 앞섰다.

 황 후보는 성별 지지율은 남성 53.2%, 여성 44.1%를, 강 후보는 남성 34.2%, 여성 41.6%로 조사됐다. 황 후보는 전 연령에서 강 후보를 앞섰다. 황 후보의 연령별 지지율은 20대 42%와 30대 44.9%, 40대 48.1%, 50대 46.7%, 60대 이상 51.5%로 조사됐다. 2위인 강 후보는 20대에서 40.2%로 1위를 추격했다. 

 그 외 30대 42.5%와 40대 39.7%, 50대 40.8%, 60대 이상 35.1%로 나타났다. 3위인 홍 후보는 전 연령에서 3~4% 수준에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1·2위가 교차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황 후보는 농민어축산업(51.8%)과 자영업(49.4%), 화이트칼라(45%), 주부(47.8%)의 지지율에서 강 후보를 앞섰다. 강 후보는 연령별 여론조사에서 블루칼라(45.9%)와 학생(39%)부분에서 황 후보를 앞서며 바짝 추격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 등 4개사가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진행됐다. 여론조사는 2018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삼 일간 순창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RDD방식의 유선전화면접(29%)과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71%)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30.7%, 표본크기는 504명(총 통화시도 1천644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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