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군비 지원
무주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군비 지원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5.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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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올해 특수시책으로 관내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의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100%를 군비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6월 4일부터 관내 보건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 등에서 시행할 예정으로 무주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1종, 2종 수급자가 대상이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의료급여 수급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의료 급여증이나, 증명서)를 준비해 평일 무주군 보건기관을 방문(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사전에 유선으로 연락 후 방문)하면 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발병률이 젊은 연령층에 비해 8~10배가량 높은데 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에게는 12~20만 원선인 접종비가 큰 부담"이라며 "대상포진은 1회 접종으로 50-70%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무료접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누리도록 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_대상포진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활성화되면서 발병하는 질병으로, 통증의 왕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붉은 반점 형태의 발진과 함께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발병초기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피로 수면장애와 식욕부진, 우울증 등을 일으키는 만성 신경통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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