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전주시 교통안전과장, 한옥마을 주차문제 해결
김창권 전주시 교통안전과장, 한옥마을 주차문제 해결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05.30 16: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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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2년 연속 1천만 명을 넘어서며 전주가 전국민의 핫플레이스가 된 지 오래이고, 차량등록대수 또한 31만대를 넘어 꾸준한 증가 추세이므로 어떻게 하면 전주의 교통 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을까 고민이 큽니다.”

김창권 전주시 교통안전 과장은 먼저 관광객 차량을 외부로 분산시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완산구 대성동에 동남부권 공영주차장(총710면) 조성에 힘써, 오는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토지매입 및 조성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각종 민원에 부딪쳐 자칫 완공이 늦춰질 수도 있었지만, 주민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과장은 시민들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 전주시 주차수급 실태를 철저히 파악해 지난해 3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친환경 녹지주차장 조성사업의 규모를 키우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낮 동안 비어있는 공동주택의 부설주차장을 개방시키기 위해 전주시주차장지원조례를 개정하고, 야간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5곳에 조명탑을 설치 보행권을 확보했으며,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확대하는 등 교통복지사업 추진으로 전주가 전북 최초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이들 교통정책에 소요되는 필요 재원을 부서 자체적으로 확충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전체 과태료 체납액의 56%에 육박하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으로 자체 교통재원 마련이라는 목표를 정하고는 징수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부서 내 체납징수 팀과 머리를 맞댔다. 2015년 기준 340억 원에 이르는 체납액을 사유별로 분석하여 부동산·전자예금 압류 등 맞춤형 채권을 확보하고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밤낮 없이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방치된 체납액 100억 원을 초과 징수하면서 120억 원대에 머물렀던 교통사업특별회계 세입 규모를 170억 원으로 단숨에 끌어올렸고, 2년여 기간 동안 세입 규모 42% 증가, 징수율 10%이상 상승이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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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2018-05-31 12:35:11
지금 마침 한옥마을와서 적는다
한옥마을 주차장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욕하는지 아나?
모르면, 한옥마을 앞에 담당자라는 명찰달고 한번 서있어봐라
싸대기 맞을지도 모를것이다
전주 욕의 반절은 한옥마을 주차장에서 한다
엄청 비싼 요금에, 주차장은 여기저기 미친늠처럼 산밑에 주차하게 해놓고,
기존주차장 지하화생각은 안하고 당신네들은 퇴근길 집에서 3km거리에 주차하고 왔다갔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