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초는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예산 지원과 (사)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의 재능 기부를 받아 최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41명의 인계초와 순창초등학교 6학년1반 학생도 참가한 벽화는 환경 주제를 반영한 가치를 담고자 나무와 동물 이미지 등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벽화 그리기를 통해 밝고 쾌적한 학교 경관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학생 참여를 통한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실제 인계초 권수진(3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예쁜 벽화를 함께 그려 즐거웠다”라며 “벽화를 볼 때마다 학교 가는 길이 더 행복해 질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KOVA) 류명선 이사도 “한국국제협력단 귀국 단원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꾀하고 벽화 그리기 사업을 통해 인계초 아이들에게 친근한 공간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고 재능기부의 배경을 설명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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