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서 후보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 GM발표 대로 군산공장이 내일 문을 닫는다면 군산공장 정상화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은 군산시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군산 역사에 가장 큰 비극이 될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박 후보는 “오늘날 군산이 이런 지경에 이른 것에 대해 정치인 한 사람으로서 군산 시민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아울러 군산공장 정상화를 약속했던 정부와 집권 여당은 군산시민들께 무릎 꿇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군산시민들께서도 군산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한국GM 군산공장을 희생양 삼아 창원과 부평공장을 살리는데 동조했거나 묵인한 정치세력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런 세력에 맞서 군산공장은 물론 군산 경제를 살리는 데 자신을 비롯해 민주평화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정부가 발표한 군산에 대한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은 절망에 빠진 군산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결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는 만큼 군산공장 재가동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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