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 보리수매용 톤백 무상 전달
부안농협 보리수매용 톤백 무상 전달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8.05.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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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30일 부안농협 영농자재센터에서 보리수매용 톤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부안농협은 2017년에 보리약정수매 450농가에 계약물량 3,120톤, 최저보장가격 38,000원(40㎏ 겉보리 1등급기준)으로 계약했다.

 부안농협은 본격적인 보리 수확철을 맞아 계약재배 농가에 톤백(800㎏) 5,200매(4천6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부안농협은 보리 계약재배 물량외의 잉여물량 5,000톤이 남아 농가들에 피해가 우려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년초부터 수요처를 찾았으나 물량이 많아 어려움이 따르자 농협중앙회에 적극적으로 수매하여 줄 것을 요구한 결과 계약물량 이외의 전량을 수매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부안농협은 정부보리수매제도 폐지에 대비해 보리차를 생산하는 동서식품과 2010년도 500톤을 시범적으로 계약재배를 실시해 신뢰를 얻은 결과 지금까지 연간 소요물량 4,500톤 전량을 전북으로 유치하여 농가소득에 기여해 왔다.

 부안농협 김원철 조합장은 "올해는 농가들이 계약물량보다 많은 면적을 재배하여 어려움이 많았으나 반드시 계약면적을 유지하기 위해 세일즈정신을 발휘해 전량 판매할 수 있었다"며 "기타 농산물도 계약재배를 활성화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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