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시아 롤러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
남원시, 아시아 롤러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5.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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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2018년 아시아 롤러 선수권대회 유치 등 지리산 스포츠 중심도시로 부각
남원지역이 지리산 스포츠 중심도시로 크게 부각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원관광 진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9일 시는 올 상반기에만 전국 오픈 탁구, 장애인 탁구, 테니스, 배구 등 4개의 전국대회와 유소년 축구, 테니스, 태권도, 복싱 등의 동계 전지훈련 유치가 작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하반기 역시 많은 체육행사와 전지훈련 유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어 지리산권 거점스포츠 도시로서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국내 최고의 롤러대회인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 롤러대회를 지난 2008년 이후 10년째 개최한 남원시는 중국 광저우 등 여러 도시와 경쟁을 물리치고 2018년 아시아 롤러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돼 20개국 2천여명의 선수단이 남원을 찾게 됐다.

시설면에서 춘향골체육공원에 스피드 로드, 스피드 트랙, 그리고 춘향골체육관에서 프리스타일(스라럼)등 우수한 시설의 경기장 사용이 용이하며 시내 중심가와 밀접하게 위치하고 있어 선수단의 이동이 자유로우며 2018년 6월말 완공 예정인 인라인 하키 경기장이 완공되면 인라인 롤러 모든 종목을 실시할 수 있는 전천후 시설이 완공돼 국내외 많은 롤러인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원시는 궁도, 테니스(고등부), 레슬링, 인라인 롤러 4종목이 개최될 예정으로 실외테니스장 4면 신축을 비롯 인라인 경기장 및 춘향골체육공원을 개보수하고 관덕정(궁도)시설정비를 통해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시설정비에 나서고 있다.

또 지리산 고원지대를 활용한 중장거리 육상과 싸이클 등 1개월 이상 체류하는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관광마케팅을 통한 재방문 유도와 지역축제와 연계한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시는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참가 선수단 규모가 크고 대회 및 전지훈련 일정이 긴 종목 위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직접적인 경제수익과 남원관광 이미지를 제고시켜 관광수익을 창출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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